공정위, 아시아 12개국 공무원과 공정거래정책 워크숍 개최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동수)는 오는 7일 서울 청담동 프리마호텔에서 중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등 12개 국가의 경쟁당국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국제경쟁정책워크숍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3개 주제에 대해 전문가의 주제발표에 이어 각국 참석자들이 각국의 법 집행 경험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경쟁법 집행수준의 향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제1세션에서는 최근 개도국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경제분석기법의 효과적인 활용방안에 대해 미국 법무부 반독점국의 경제분석전문가 다이앤 오웬 박사의 주제발표에 이어 참가자들이 각국의 경험을 교환한다.

제2세션에서는 세계각국이 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경쟁법 집행의 절차적 공정성 확보방안에 대해 고려대학교 이황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참가자들이 각국의 추진실적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제3세션에서는 참가자들이 각국에서 진행 중인 시장경쟁원리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소개하고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참석자들은 워크숍 다음 날인 8일 공정위를 방문해 한국의 공정거래제도 및 집행현황에 대해 브리핑을 받은 후 상호 실무토론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공정위가 아시아지역 공정거래법 분야 선도 경쟁당국임을 확인하고,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공정거래정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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