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속기자문위에 김영기 박사 등 참여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들어설 핵심 대형 연구시설인 중이온가속기 관련 자문 그룹에 김영기 미국 페르미연구소 부소장 등 세계적 ‘가속기 권위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과학벨트 기초과학연구원장은 오는 11~12월께 결정되며, 기초과학연구원 산하 연구단 선정 작업도 내년 상반기 본격 시작된다.

정경택 교육과학기술부 과학벨트기획단장은 6일 브리핑에서 "중이온가속기 국제자문위원회에 김영기 부소장과 유럽 입자물리연구소(CERN)의 린 에반스, 미국 미시간주립대 칼 스트로브릿지 등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독일 GSI·일본 J/PARK 등 세계적 가속기 연구기관 관계자들도 동참한다"고 덧붙였다.

자문위는 올해 초 완성된 중이온가속기 개념설계 전반을 다음 달 말까지 검토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 결과를 토대로 지난 5월2일 공고 이후 중단된 ‘중이온가속기 상세설계 추진기반 구축’용역 사업을 재공고 할지, 상세설계에 들어갈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기초과학연구원 원장 선임은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미 8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원장후보추천위원회(Search Committee)가 최근 두 차례 회의를 통해 원장 추천 일정과 계획 등을 정했다.

원장 공모 공고는 이번 주와 다음 주 국내 언론 및 사이언스·네이처 등 해외 저명 과학학술지에 실을 예정이다.

최종 선임은 11~12월께 이뤄질 전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