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 CEPA 공동연구 1차 회의 1일 개최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한-인도네시아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공동연구 1차 회의가 7일 자카르타에서 열린다고 6일 외교통상부가 밝혔다.

이시형 통상교섭조정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회의는 주로 양국 통상, 투자관계를 평가하고 CEPA 체결시 예상되는 경제적 효과와 향후 작업계획 등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CEPA는 상품 및 서비스 교역, 투자, 경제협력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한다는 점에서 실질적으로 FTA와 동일하며 우리나라는 지난 5월 인도네시아와 이의 추진에 합의했다.

이 조정관은 “앞으로 3차례 회의를 더 한 뒤 오는 11월 한ㆍ아세안정상회담에서 인도네시아와 CEPA에 대한 협상 출범에 합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조정관은 또 미국 상무부가 진행중인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대우일렉트로닉스 등 3사의 냉장고 반덤핑 및 상계관세 조사에 대해 “지난달말 정부보조금에 관한 미 상무부의 질문에 기업들이 실질적인 수혜사실이 없다는 내용의 답변서를 보냈다”고 말했다.

월풀은 올해 3월 LG전자와 삼성전자 등이 한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아 하단냉동고형 냉장고를 덤핑판매하고 있다며 미 상무부와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한 상태다. 현재 미 상무부가 이를 받아들여 조사를 벌이고 있다.

미 상무부 판정은 내달 28일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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