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 서비스 일시중단..장쩌민 중병설 관련?



(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6일 중국 최대 검색엔진인 바이두(百度)의 검색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중문판은 바이두 온라인네트워크 기술사 관계자를 인용, “6일(수요일) GMT 0800(한국시간 오후 5시) 바이두 사이트에 문제가 발생, 약 30분간 사이트를 방문할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서비스 중단 원인 등 자세한 상황에 대해서는 일체 설명을 하지 않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각에서는 바이두의 이번 서비스 일시 중단사태가 장쩌민 전 총서기겸 국가주석의 중병설속에 중국 당국이 인터넷 단속을 강화하고 나선것과 관련이 있는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두가 해커의 공격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베이징연구공사의 통계에 따르면, 바이두의 중국 온라인 검색 시장 점유율은 작년 75.5%에서 올 1·4분기 75.8%로 늘어난 반면 구글의 점유율은 19.6%에서 19.2%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은 이번 사고로 바이두의 광고수익에 불이익이 생길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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