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3분기 영업익 비상 기대" <NH투자證>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NH투자증권은 7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유가 안정과 여객수요 회복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2900원에서 1만46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헌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부진했던 영업이익은 3분기에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6월부터 제트유가 하락으로 연료비 부담이 완화될 뿐 아니라 유류할증료 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지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때보다 74.6% 감소한 45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3~4월 제트유가가 급등하면서 연료비 부담이 늘었고, 일본노선 승객이 감소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7월까지 후쿠시마원전 방사능 누출에 따른 일본지역 여객수 감소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성수기인 7월 중순부터 작년 수준을 회복한 뒤 성수기가 끝나면 정상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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