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갑문‘긴급조치 매뉴얼’책자 발간

(아주경제 박은영 기자)인천항만공사(IPA)는 갑문설비의 갑작스런 고장에 대비해 직원들의 대응방법을 수록한 ‘긴급조치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매뉴얼은 갑문정비팀 직원들이 참여하는 정비기술 연구동아리 활동을 통해 만들어 졌다.

갑문시설 준공이래 37년간 축적된 갑문설비 고장에 대한 유형별 사례를 분석한 후 주요 고장 아이템과 아이템별 담당자를 선정, 갑문설비의 고장에 대비한 긴급조치 매뉴얼을 작성했다.

또한 이 자료를 핸드북 형태로 편집・발행해 비상시 신속한 응급조치에 활용토록 했다.

갑문정비팀 최기훈 팀장은 “이 매뉴얼의 현장 적용을 통해 갑문설비의 작동장애를 신속하게 해소해 갑문을 통항하는 선박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을 대표하는 갑문은 최대 10m에 이르는 조수간만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1974년 건설된 시설로 1만톤급과 5만톤급 등 2개의 갑거(수로)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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