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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뮤지컬 ‘캣츠’가 탄생 30주년을 맞아 8월, 이천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천아트홀은 2009년 개관부터 ‘지킬 앤 하이드’, 2010년 ‘맘마미아!’를 선보여 왔다. 특히 올해는 1981년 런던에서 초연된 이후 역사적인 탄생 30주년. 그렇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뮤지컬 역사에서도 뜻 깊고, 의미가 깊은 공연인 뮤지컬 캣츠를 선택했다. 이번 이천아트홀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투어 예정이다.
‘캣츠’는 아름다운 음악과 화려한 무대, 환상적인 안무로 세계 26개국, 300여 개 도시에서 7천 3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감동시켜왔다. 국내에서도 1994년 첫 공연된 후 매 공연마다 흥행신화를 써오며 지금까지 100만이 넘는 관객이 관람했다.
이번 무대는 안무, 연출, 음악감독 등 스텝들도 영국과 미국 등지에서 함께 내한해 첫 투어 지역인 이천에서 약 2주간 머무르며 셋업과 리허설에 참여한다.
또한 화려한 캐스팅으로 눈길을 끈다. 배우 박해미와 홍지민이 그리자벨라 역에 캐스팅돼 명곡 ‘메모리’의 깊은 감동을 전한다. 또한 섹시한 수고양이 ‘럼 텀 터거’ 역은 뮤지컬배우 에녹과 정민이 번갈아 연기 한다.
홍경수, 유회웅, 백두산, 강연종 등 ‘캣츠’ 한국 공연 초연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호평 받은 10인도 그대로 합류할 예정이다. 내달 26~28일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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