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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세계일류한국상품전에서 KOTRA 직원 및 현지 관계자들이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를 축하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한 아프리카 최초의 한국상품전(Korean Expo 2011, Johannesburg)이 6일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New Africa, New Partnership’을 테마로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3일간 개최된 이번 한국상품전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80개의 중소기업과 삼성전자·현대자동차·포스코 등 대기업이 참가했는데 당초 목표인 500명의 바이어를 훌쩍 뛰어넘는 1396개사의 바이어와 상담이 이뤄질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고 코트라 관계자는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온수기 제조사인 G사는 ‘남아공 태양열 온수기 100만대 보급사업’ 참가를 위해 이번 상품전에 참가했는데 현지파트너 발굴을 통해 향후 4000만달러의 거래선을 확보했고, 알로에 음료생산업체인 O사도 남아공의 Klick사와 400만달러의 음료수출 계약 체결이 예상되는 등 총 1억1800만달러 규모의 상담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남아공 한국상품전이 폐막되기 직전, 남아공 더반에서 평창이 2018 동계올림픽 유치가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품전 참가 한국기업들과 바이어가 얼싸안고 서로 축하하는 등 축제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KOTRA 요하네스버그KBC 김병삼센터장은 “이번 한국상품전 성공과 함께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라는 겹경사를 맞았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기업의 아프리카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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