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밴드‘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 마누엘 갈반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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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0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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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쿠바 밴드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의 기타리스트 마누엘 갈반이 7일(현지시각) 80세의 나이로 숨졌다고 쿠바 국영방송이 보도했다.

1931년 쿠바 남부 지바라에서 태어난 갈반은 1962~1972년 보컬 그룹 로스 사피로스에 참여했으며 1974년에는 바테이라는 그룹을 결성해 23년간 60개국에서 공연했다.

1996년에는 미국 기타리스트 라이 쿠더가 주도해 탄생한 밴드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에 들어가 콤파이 세군도, 이브라힘 페레, 루벤 곤살레스, 오마라 포르투온도 등과 함께 활동했다.

이 밴드의 활동은 빔 벤더스 감독에 의해 다큐멘터리 영화로 만들어져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갈반은 2002년 쿠더와 함께 ‘맘보 시누엔도’ 앨범을 내 라틴그래미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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