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개봉한 ‘트랜스포머 3’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1307개 스크린에서 167만120명(66.1%)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날로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는 589만6252명. 같은 기간 누적 매출액은 575억여원을 기록했다. 지난 5월 개봉해 600만 관객을 돌파한 상반기 한국영화 흥행 1위 ‘써니’가 기록한 483억원을 가뿐히 뛰어넘었다. ‘써니’는 이날까지 총 659만명을 동원했다.
‘트랜스포머3’는 북미 시장에서도 지난주까지 2주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이다. 전 세계 흥행 수익은 이날 현재 5억5808만 달러(한화 약 5915억원)에 이른다.
한국계 미국인 여류 감독 여인영이 메가폰을 잡은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쿵푸팬더2’ 역시 흥행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10일까지 전국 253개 스크린에서 누적관객수 503만2618명을 동원하며 애니메이션으론 국내 상영 첫 500만 고지를 돌파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