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은 11일 발표한 ‘2011년 3분기 수출전망’ 보고서에서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경기 둔화세에도 개도국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수출증가율의 안정적 증가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향후 수출경기 판단의 기준이 되는 수출선행지수가 미국 경제의 소프트패치(일시적 경기둔화) 현상, 유로지역의 경제 불안 등에도 2분기보다 0.7% 상승해 3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근거를 제시했다.
이어 “중국과 인도의 투자 및 소비 안정세, 러시아 등 자원 부국의 성장세, 국내 기업의 단가인하 노력에 따른 가격경쟁력 확보, 정유 등 석유제품 수출 호조세로 국내 경제의 수출 신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