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가격, 폭우로 열흘 전보다 2배 '껑충'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폭우로 인해 배추가격이 열흘 전보다 2배 이상 올랐다.

11일 농협유통에 따르면 배추 3포기가 지난 7일보다 850원 상승한 5700원에 판매된다. 장마로 인해 수확 작업이 어려워지며 배추를 비롯해 대파·토마토 등의 농수산물이 크게 상승했다.

특히 배추는 지난 7일 전주대비 80%나 상승한 4860(3입)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에는 2700원이었다.

대파도 지난 7일 개당 1180원에서 1590원으로 상승했으며 토마토도 4kg에 9900원에서 1만500원으로 상승했다.

농협유통 관계자는 “일시적인 피해로 배추를 수확하는 작업이 어려워 출하가 지연되며 가격이 오른 것”이라며 “비가 계속 내리면 시세가 계속 오를 수 있지만 농수산물 자체에 큰 피해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큰 폭으로 상승하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채소를 비롯해 수산물 가격도 상승했다. 시금치는 1단에 1400원에서 1900원으로 적상추는 1봉에 980원에서 1200원, 애호박은 1600원에서 1900원으로 상승했다.

또한 냉장오징어는 1마리(300g)에 1800원에서 2300원으로 냉장 고등어는 1마리에 2800원으로 300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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