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반도체 '백혈병'역학관계 14일 발표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에서 근무하던 직원에게 발병한 백혈병에 대한 역학관계 조사가 발표된다.

이번 조사를 맡은 미국의 산업안전 관련 전문 연구기관 인바이런(Environ)은 14일 오전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사업장에서 재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최근 법원이 삼성전자 직원의 백혈병 발병을 산업재해로 인정한 이후 첫 제3 연구기관의 발표가 나오는 만큼 결과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 자리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DS사업총괄 사장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백혈병 발병과 관련된 회사의 입장을 설명할 계획이다. 또한 질의응답 역시 준비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당일이 돼야 알 수 있다"며 "삼성전자는 인바이런이 요청한 자료만 제공했을 뿐 조사과정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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