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귀국 보고는 베니스비엔날레의 한국관 전시의 내용과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커미셔너 윤재갑 씨와 참가작가 이용백 씨가 직접 전시 내용을 설명하고 관객과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6월 2일 개막한 한국관은 ‘사랑은 갔지만 상처는 곧 아물겠지요(The Love Is Gone, But the Scar Will Heal)’를 주제로 미디어 아트 작가 이용백 씨의 ‘엔젤 솔저’, ‘플라스틱 피쉬’, ‘브로큰 미러’, ‘피에타’ 등 총 14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전시된 모든 작품이 판매되었으며, 일 평균 관람객이 1,500명~2,000명을 육박할 정도로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귀국 보고 프로그램에는 미술 관계자, 예술가, 관련 분야 학생은 물론 베니스비엔날레 및 한국관, 우리 미술의 해외 진출 등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18일까지 ARKO 홈페이지(www.arko.or.kr)에 하면된다.
한편 올해 베니스비엔날레 미술전은 비체 쿠리거(Bice Curiger)가 예술감독을 맡았으며, ‘Illumination‘을 주제로 오는 11월 27일까지 전시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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