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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인 센터장(가운데)과 의료진 및 환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규복 기자)이대여성암전문병원은 지난 14일 ‘제 1기 봄 프로그램 종강 파티’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4월부터 운영해온 ‘희망텃밭’은 암 환우의 효과적인 치료와 건강한 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운영 중인 ‘파워업 프로그램’의 하나다.
병원 내 마련된 텃밭에서 유기농 방식으로 채소를 직접 키우고 수확하는 과정에서 성취감과 삶에 대한 열정을 찾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매주 목요일 3개월 간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환우들의 육체적 치료뿐만 아니라 정서적 치료도 돕고 있다.
문병인 유방암∙갑상선암센터장은 “땀 흘려 채소를 기르는 것이 수술 후 상실감에 따른 우울증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유기농으로 직접재배한 채소를 먹으며 몸과 마음을 모두 챙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1기 프로그램을 마친 희망텃밭은 텃밭 정비를 마치고 2기 참여 환우들을 모집해 오는 9월부터 가을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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