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2020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 표명했다.
16일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도쿄도 지사는 도쿄에서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일본체육협회와 일본올림픽위원회(JOC) 창립 100주년 기념식에서 올림픽 유치 경쟁에 입후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시하라 지사는 "도쿄도는 동일본대지진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나는 일본 모습을 세계에 보여주겠다"며 "부흥 올림픽을 테마로 내세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부 경기를 재해 지역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OC도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2020년 하계올림픽에 도쿄를 개최 도시로 입후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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