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기대주 이카이 귄도간이 자신만의 길을 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전했다.
16일 귄도간은 독일 언론지 '키커'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귄도간이다"라며 "사힌의 성공을 쫓아가지는 않을 것이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더이상 아무것도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외질과 비교되고 있다는 것 또한 알고 있다"며 "언제가 두 선배와 같은 수준에 오를 수 있도록 나를 자극할 것이지만 나는 다른 사람들을 따라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힐도 외질도 아닌 자신의 길을 걸어갈 것이란 설명이다.
귄도간은 지난시즌 뉘른베르크가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데에 공헌하며 분데스리가가 주목하는 신성으로 떠올랐다. 특히 그는 터키 부모를 가진 독일 대표 선수라는 점에서 외질 혹은 터키 대표팀의 사힌과 자주 비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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