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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각) 이란을 방문 중인 허궈창 중국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기율위원회 서기가 모하마드 자바드 모하마디 자디 이란 부통령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테헤란=신화사] |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과 이란이 잇따라 경제협력 계약을 체결하며 국제사회에 친밀감을 과시하고 나섰다.
이란 관영 뉴스통신사인 IRNA 16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권력 서열 8위인 허궈창(夏國强) 중국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기율위원회 서기가 이란을 방문한 기간 중 중국은 이란과 3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건설, 광산자원 개발 및 청정 에너지 사업과 관련된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중국은 또 이란과 1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해 향후 이란 북부에 소재한 주요 관광도시에 60개 쓰레기 소각장도 설립하기로 했다.
통신은 양국 간 체결한 계약은 양국간 경제무역 협력 사업의 일 부분으로 주로 인프라 사업, 도시 하수처리나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허궈창 상무위원은 “이란은 중국의 오랜 우방국으로 양국 간 우호협력을 추진해 나가는 것은 양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지역 및 세계 평화와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허 상무위원은 “중국과 이란의 경제 무역과 에너지 협력 방면에서 상호 보완성이 강하다”며 “올해 중국과 이란 수교 40주년을 맞이해 양국 간 협력 관계는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모하마드 자바드 모하마디 자디(Mohammad Javad Mohammadi-Zadeh) 이란 부통령도 “지난 해 양국 간 교역앤은 300억 달러로 이미 중국은 이란의 최대 무역파트너”라고 강조하면서 “향후 양국 간 협력관계가 한층 더 강화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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