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진 연구원은 “네오위즈게임즈가 지주사로부터 사옥을 매입한 것은 결국 지주사가 네오위즈게임즈 지분율을 늘리는 대신 토지·사옥을 승계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네오위즈 그룹 차원의 재원 마련이 우려와 같은 단순한 현금회수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네오위즈게임즈를 사업 중심축으로 가져갈 것이라는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단기적인 투자심리 위축은 예상되지만, 유형자산 취득 자체가 투자가치를 훼손하진 않는다”면서 “비수기인 2분기 매출액은 1437억원(전년동기 대비 -0.9%)이고 영업이익은 386억원(10.2%)으로 양호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전날 지주사·네오위즈게임즈가 2009년 8월 매입한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사옥을 모두 808억3000만원에 샀다. 이는 2009년 매입가액 520억원과 비교할 때 288억원 할증된 수준으로 시세 수준에서 이뤄진 것으로 최 연구원은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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