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은 미국 국채 보유액을 73억 달러 더 늘려 총 1조1600억 달러 어치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중국은 세계 최대 미 국채 보유국 지위를 유지했으며 2위인 일본도 같은 기간 55억 달러 보유액을 늘려 총 9124억 달러 어치를 보유하게 됐다. 3위 영국 역시 135억 달러 보유액을 늘린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은 작년 11월부터 5개월 연속 미국 국채 보유액을 줄여오다가 4월 76억 달러 늘리면서 다시 보유량을 증가하기 시작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 회복세가 그다지 강하지는 않지만 유럽 재정위기 발생 이후 미 국채는 여전히 안정적인 투자상품이어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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