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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아 [사진=DR뮤직] |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선 걸그룹 라니아가 첫 진출지인 태국에서 큰 함성과 관심을 불러내며 높아진 신한류 열기를 체감했다.
소속사 DR뮤직 측은 "가는 곳마다 수백여 팬들이 장사진을 치는 등 성공적인 해외 진출의 초석을 다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콕 수완나폼 국제 공항에 라니아가 도착할 당시 팬 200~300여명이 몰려 라니아의 입국을 크게 반기며 저마다 멤버들의 이름이 적힌 응원 도구를 들고 환호성을 터뜨리며 환대했다.
16일 방콕 노보텔 호텔에서 있었던 쇼케이스에는 팬 500여명과 함께 취재진 100여명이 밀려들었으며 국영 방송사인 채널 5, 채널 7번이 따로 취재를 나올 만큼 현지 열풍은 뜨거웠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미 유튜브나 트위터를 통해 라니아의 모든 걸 알고 있었다"며 "쇼케이스에서는 노래를 한국어로 다 따라부르고 춤까지 춰서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고 들뜬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멤버 중 조이가 태국인이라는 점에서 태국 현지 팬과 미디어의 관심이 컸다.
라니아는 당초 4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19일 귀국하려 했지만, 밀려든 인터뷰 제의에 3일을 더 추가키로 하고 22일 귀국할 예정이다. 라니아는 태국 화장품 CF 등 4곳의 모델 제안을 받아 현재 논의에 한창이다
앞서 지난 13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뮤직뱅크 인 재팬'에 참석했던 라니아는 일본 인기 그룹 스마프가 소속된 빅터를 필두로 소니, 유니버셜, EMI 등지로부터 극찬을 받는 등 불꽃튀는 스카웃 전쟁을 예고했다. 5만여 관객 앞에 전혀 주눅들지 않는 이번 공연은 오는 22일 국내 방송을 통해 전파를 탄다.
한편, 라니아는 귀국 후 8월부터 다시 싱가폴 말레이시아 베트남 홍콩 대만 캄보디아 라오스 필리핀 인도네시아에서 쇼케이스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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