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올림픽은 지적발달 장애인들에게 지속적인 스포츠 훈련기회를 제공하고 수시로 대회를 개최·참여시킴으로써, 신체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생산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기여하는 국제적인 공식 올림픽 행사다.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4일까지 총 10일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 185개국 7500여명의 지적발달 장애인들과 2만 500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대한민국 선수들은 21개 하계 공식종목 가운데 육상, 수영, 배드민턴, 탁구 등 총 9개 분야에 참가했다.
지난 2006년부터 지적발달장애인들을 위한 비영리 국제스포츠기구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를 공식 후원해온 스포츠토토는 현지에 14명의 봉사단을 파견, 한국 선수단과 대회 내내 함께했다. 아울러 성공적인 대회 진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며 한국선수단의 선전과 성공적인 대회 운영에 한 몫 했다.
14명의 봉사자들은 통역과 선수보조·경기진행 업무 등을 수시로 도왔고, 한국팀의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물자조달과 현지 한인회와의 협조를 통해 적극적인 응원전도 펼쳤다.
특히 이번 봉사자들은 경기장 뿐 아니라 숙소와 선수촌까지 함께 동행하며 보조가 필요한 스페셜올림픽 출전 선수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기도 했다.
지난 5일 그리스 아테네의 판아테나이코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폐막식에는 그리스의 인기가수들은 물론 2013년 동계 스페셜올림픽 개최국인 한국의 원더걸스와 팝핀현준, 전통 무용단 등이 화려한 축하무대를 만들기도 했다.
개막식부터 대회 일정 내내 한국선수단과 함께 성공적인 대회 진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스포츠토토 사회봉사단 역시 이날 폐막식장을 찾아 대회를 무사히 마친 선수단에게 뜨거운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스포츠토토 사회공헌팀 이현진 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를 극복한 선수들의 도전정신과 스포츠에 대한 뜨거운 열정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스포츠토토는 장애인 체육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