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20일 긴급 물가대책회의 주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7-19 18:3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물가 급등에 따른 긴급 관계장관 대책회의를 주재한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전반적인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관계장관이 모두 참석하는 것"이라며 "물가안정이 시급한 만큼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장마 이후 급등할 가능성이 높은 농산물 가격을 포함해 원가 인상과 수급 불일치 등으로 상승세인 유가, 공공요금, 전셋값, 물류·유통비용 등에 대한 대책이 논의될 예정이다.
 
청와대는 정기적으로 열리는 국민경제대책회의를 통해 물가정책을 마련했지만 최근 물가불안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이례적으로 별도의 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는 박재완 기획재정, 맹형규 행정안전, 정병국 문화체육관광, 서규용 농림수산식품, 최중경 지식경제,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미투데이,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이트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국제 올림피아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세계를 향해 거침없이 도전하고 목표한 바를 이뤄내는 우리 젊은이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는 청소년들이 물리와 화학 분야의 국제올림피아드에서 잇따라 우승한 것을 치하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지만 훌륭한 인재들이 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며 "특히 과학분야 인재들이 쑥쑥 자라고 있는 것에 더 큰 희망을 느낀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다"고 말했다.
 
한국 고교 대표팀은 최근 태국 방콕과 터키 앙카라에서 각각 열린 제42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와 제43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하면서 종합 우승했다. 또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22회 국제생물올림피아드에서는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의 성적으로 종합 6위에 올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