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진중공업 사태와 관련해 경찰의 대응을 강력 비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찰청장이 물대포 최루액인 ‘파바’란 물질이 치사에 이르려면 45ℓ를 들이켜야 한다고 했는데 그렇게 마실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이런 경찰에게 수사권을 나눠주자는 당론을 갖고 있다”면서 “2차 희망버스에서 위헌적인 차벽치기, 최루탄 물대포 강경진압에 이어 3차 희망버스에서도 인권유린행위를 한다면 경찰 수사권 지지라는 당론을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