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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영 명예회장 5주기 추모행사(한라그룹 제공) |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한라그룹은 20일 경기도 양평군 용담리 선영에서 한라그룹 정몽원회장과 전·현직 임원, 현대가, 현대건설 출신 임원 등 약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 정인영 한라그룹 명예회장 5주기 추모행사를 가졌다.
이날 추모행사에는 정 명예회장의 동생인 정상영 KCC 명예회장과 정몽선 성우그룹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등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라그룹은 이날 추모행사에 앞서 서울 잠실 본사에서 한라그룹 정몽원 회장과 임직원, 한라동우회 회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곡 정인영 5주기 추모 사진전’ 개막식을 가졌다. 고 정인영 명예회장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는 이 사진전은 9월 중순까지 한라그룹 주요 사업장에서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 사진전을 계기로 명예회장님의 뜻을 기리고 다시 한번 우리의 궁극적인 꿈과 비전인 사랑받는 기업, 우량하고 튼실한 기업으로 만드는데 전 임직원이 각오를 새롭게 해야 한다”며 “한라그룹이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라그룹은 이와 함께 ‘운곡 정인영 5주기 추모 사진집’도 발행, 전 계열사 임직원에게 배포하였다.
한편, 목포시는 최근 정명예회장을 목포시 명예시민으로 추서하고 오는 10월 1일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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