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상식에서는 에너지절감 효과와 에너지 효율 기술이 가장 뛰어난 고효율에너지 및 친환경 제품 31개와 2개의 에너지절약 활동이 수상한다.
특히 LG전자의 E-리니어 일반 냉장고(R-B315JBJ)와 삼성전자의 하우젠 스마트 에어컨(AF-HD152**M/L, AF-HD182**C/L, AF-HD202**/232***/252, 총 7개 모델)이 올해 최고의 '에너지대상'을 받는다. 원주지정초등학교도 에너지절약활동을 인정받아 UNESCAP 사무총장상을 수상한다.
에너지효율상은 LG전자의 냉온정수기에게 돌아갔다. 에너지기술상은 삼성전자의 노트북 NT-NC215와 LG전자 53W LED 평판조명이 공동 수상한다. 에너지절약상은 삼성전자의 DVM plus IV, CO2 저감상은 LG전자 태양광모듈과 폭스바겐코리아의 신형제타가 각각 선정됐다.
심사를 총괄한 박일한 성균관대학교 정보통신광학부 교수는 "올해에도 고효율 제품을 통한 소비자와 기업의 win-win 구조의 형성 및 적극적 에너지절약활동에서 매우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며 "많은 기업과 단체의 에너지효율화 성과를 심사하면서 소비자의 고효율제품 선택은 기업의 고효율기기 투자, 개발 및 기술혁신을 유도한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됐다"고 전했다.
박 교수는 또 "총 52개의 제품 및 활동이 응모해 두 달에 걸쳐 수상작을 선정했다"며 "거의 모든 신청 제품 및 활동이 에너지 합리적 이용 요건을 만족하고 그 수준 또한 우수했지만 수상대상자의 수가 제한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너지위너상은 기업의 에너지효율 기술과 제품 개발을 격려하고 소비자들의 에너지고효율 제품 선택을 권장하기 위해 15년째 시행해 오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재옥 소비자시민모임 회장, 김명순 국회의원, 양수길 대통령직속 녹생성장위원회 위원장, 최중경 장관(지식경제부), 유영숙 장관 (환경부) 등이 참석한다.
에너지위너상은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소시모 에너지효율화위원회가 주관하고 있으며 지식경제부·환경부·에너지관리공단·SBS가 후원하고 있다.
글로벌 보도 후원은 아주경제신문이, 특별후원은 UNESCAP(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가 맡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