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분쟁의 땅’이었던 중국-러시아 국경의 헤이샤쯔(黑瞎子)가 오늘 20일 정식 개방된 가운데 중국 첫 관광객 150명이 이 곳에 발을 내딛고 중러 국경의 자연 경치를 즐기고 있다. 옛 소련이 1929년 무력으로 헤이샤쯔를 점령한 뒤 중국은 러시아에 끈질기게 반환을 요구해왔고 2008년 헤이샤쯔 절반 가량인 174㎢를 되찾는데 성공했다. 지난 2월 양국은 헤이샤쯔 공동개발에 합의하면서 양국 경제 및 관광 교류를 촉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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