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중 단속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 과다 적재로 인한 교량 붕괴 등의 사고가 여전히 그치지 않고 있다. 지난 19일 베이징시 화이러우(懷柔)구 바오산스(宝山寺) 바이허(白河) 다리가 모래를 과다하게 적재한 차량에 의해 폭삭 주저앉았다. 이 다리는 1987년 건설되었으며 2006년에 재건했었다. 관련규정에 의하면 중국에서는 화물차가 차와 화물무게를 합쳐 46t을 넘으면 도로 운행을 금지하고 있으나 이번에 사고를 낸 차량은 중량이 무려 160톤이 넘어 단속반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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