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오페라단은 오는 21∼24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이효석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메밀꽃 필 무렵'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2009년 제2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창작 부문에서 금상을 받은 이 작품은 음악 평론가 탁계석이 대본을 썼고, 우종억 계명대 명예교수가 작곡했다.
구미오페라단 측은 “시골 장터와 물레방아, 사물놀이와 상모돌리기 등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풍속을 담은 장면이 등장해 관객의 흥미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성 지휘자 김봉미의 지휘로 서울 필하모닉이 연주하고 인천오페라합창단이 합창한다. 23일에는 작곡가인 우종억이 직접 지휘봉을 잡는다.
공연은 21∼23일 오후 7시30분, 24일 오후 5시. 관람료는 2만∼25만원. 문의 054-453-9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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