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동 상가건물 무너져…2명 매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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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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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20일 오후 3시42분 서울 강동구 천호동 4층 상가 건물 일부가 무너져 이모(58)씨와 김모(45)씨 등 인부 2명이 잔해에 깔렸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건물은 붕괴 당시 리모델링 공사 중이어서 건물 안에는 손님이나 입주민 없이 인부 13명이 작업 중이었으며, 이중 2명이 무너진 건물의 안쪽에 있다가 매몰됐다.

2명의 인부 중 이씨는 매몰 약 3시간30분 만에 살아있는 것이 확인돼 현재 소방당국이 구조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김씨의 생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나머지 인부 11명은 부상을 입지 않았으며, 우모(47.여)씨 등 건물 앞을 지나던 시민 6명이 유리 파편을 맞고 가볍게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펑’ 소리가 들렸다는 인근 주민의 진술과 공사 중 기둥을 건드리는 바람에 무너졌을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에 사고가 난 건물은 1966년 지은 4층 건물과 1970년에 지은 3층 건물을 합친 것으로, 무너진 건물은 1970년에 지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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