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은 인터넷 동영상 커뮤니티인 유튜브에서 최씨 공연을 본 누리꾼이 전세계에서 1천만명을 넘어섰다면서 그의 인기는 노래실력뿐 아니라 애절한 사연도 한몫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3살때 고아원에 버려진 최씨가 폭력에 시달리다가 5살때 도망 나와 길거리를 전전하면서 껌팔이, 막노동 등으로 어릴 때부터 온갖 고생을 하던 젊은이가 꿈을 이루게 된 사연이 시청자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는 것.
CNN은 최씨가 노래하는 모습과 심사위원들의 놀라는 장면을 함께 보여주면서 노래를 향한 그의 꿈은 나이트클럽에서 껌을 팔다가 무대에 오른 가수를 보고난 뒤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나 같은 사람이 이런 쇼프로그램에 나갈 수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았는데 이제 살아갈 이유를 갖게 됐다”는 최씨의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4일 방송에서 불우한 환경에서도 성악가의 꿈을 키워온 사연을 밝히며 ‘넬라 판타지아’를 훌륭하게 소화해 심사위원들의 격찬을 받았던 최씨는 최근 시사주간 타임 등 미 언론에 잇따라 소개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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