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수 한화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 308억원·순이익 258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12%·7.9% 감소했다”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한 이유는 선진국 경기호전 지연과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 부재로 해외부문의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종수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최근 주춤했던 해외부문이 삼성전자의 신제품 출시와 비계열 광고주들의 마케팅강화로 다시 성장할 것”이라며 “상반기 신규 광고주 개발과 기존 광고주의 마케팅 증가로 성장세를 보였던 국내부문도 하반기 정보기술(IT)·금융업종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매출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주가 상승은 단기적인 실적보다 규제완화에 따른 광고시장 확대와 제일기획의 시장점유율 상승 기대를 선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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