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원후이바오에 따르면 장 회장은 매년 200개의 점포를 오픈해 2020년까지 3500개의 체인점을 개설하고 매출규모를 3850억 위안으로 늘리겠다고 선포했다.
그는 국내와 해외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장을 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2020년까지 중국 소매 가전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리겠다면서 경영 규모나 경쟁력에서 월마트를 넘어서 세계 일류가 되겠다고 말했다.
쑤닝은 지난달 말 중국 기업 최초로 일본 상장사를 라옥스의 지분을 인수하며 해외사업 본격화를 알렸다.
쑤닝은 지난 2년간 3차례의 주식 매입과 7억위안(약 1176억원)의 증자 등을 통해 81년 역사를 가진 일본 가전 유통업체 라옥스의 지분 51%를 확보하며 최대 주주 등극에 성공했다.
당시 쑤닝은 2013년 홍콩에서 1위 기업으로 부상한 후 일본에서 라옥스를 통해 시장확대를 가속화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14~2015년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하고, 2016년부터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유럽과 미국 시장으로 세력을 넓혀 2020년까지 해외시장의 매출액을 전체의 15%로 확대한다는 장기 플랜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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