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자유형 400m 금메달> 외신 "1레인 우승이라니…", "유력 런던金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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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4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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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출전 '2011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전' [사진 = 해당 방송 캡처]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마린보이' 박태환이 자신의 주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라이벌 쑨양(중국)을 누르고 기분좋게 금메달을 따내자 외신들도 박태환을 다시금 주목하는 모습이다.

로이터통신은 24일 '박태환, 아웃사이드 레인에서 금메달을 따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박태환이 사실상 처음부터 끝까지 1위를 질주하는 무서운 질주로 자국 선수에게 일방적인 응원을 펼친 중국 응원단을 놀래켰다"며 "박태환은 1번 레인에서 일찌감치 속도를 냈다. 박태환의 역영은 경기장 전체를 놀라게 했다"고 현지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박태환에게 아주 달콤한 부활이었다. 박태환은 로마 세계수영선수권에서 결선 진출에 실패했지만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00m와 400m를 휩쓸었고 이제 그는 런던 올림픽의 우승 후보임을 명확히 보여줬다"며 박태환의 화려한 컴백을 반겼다.

이 외에도 AP통신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태환이 최고의 폼을 되찾으며 이번대회 경영에서 첫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고 보도했고, AFP통신은 "박태환이 이번 대회 가장 주목 받는 경기에서 홈의 쑨양을 눌렀다"고 전했다. 미국 ABC뉴스도 "올림픽챔피언 박태환이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그가 돌아왔다는 것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한편 박태환(22·단국대)은 24일 오후(한국시각)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스포츠센터 메인풀에서 열린 2011년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04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으며, 2007년의 멜버른 대회 이후 4년 만의 정상 탈환을 통해 2년 전 로마 대회에서 결승전에 오르지 못했던 악몽을 말끔히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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