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최근 식품시장에서 저칼로리 제품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건강은 물론 다이어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 수요도 급속히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상 청정원은 저칼로리 알칼리성 제품인 곤약을 원료로 한 '착한 칼로리면'을 선보이고 있다. 포만감 유지와 장운동에 도움을 주는 곤약은 1인분(150g)이 불과 15kcal에 불과해 저칼로리 제품의 원료로 주목 받고 있다.
착한 칼로리면은 소스에 차가운 물만 부어 말아먹는 △물냉면 △비빔면 △메밀 소바 등 냉타입 3종과 △볶음 짬뽕 △야끼우동 △토마토 스파게티 등 총 6종으로 구성됐다.
곤약면의 경우 밀가루면처럼 잘 불거나 퍼지지 않고, 볶으면 쫄깃하고 탱탱한 식감을 오래 동안 유지한다. 또한 당, 지방, 콜레스트롤 등이 아예 없으며 기존 곤약면 제품들과는 달리 상온에서도 10개월간 보관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대상 청정원 측은 착한 칼로리면을 통해 국내 곤약시장은 물론 다이어트 시장 및 면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국내 곤약시장은 2009년 28억 원에서 지난해 37억 원으로 크게 증가한 상태다.
착한 칼로리면 박정철 매니저는 "착한 칼로리면은 저칼로리인 곤약의 기능과 상온 보관이라는 편의성 등 두 가지를 해결한 최초의 상온 곤약면 제품"이라며 "제품의 칼로리가 모두 1인분에 130kcal 미만이라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20~40대 여성들에게 크게 인기를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착한 칼로리면의 중량은 야끼우동이 210g·물냉면과 메밀소바가 각각 203g·볶음짬뽕 204g·비빔면 210g이며, 토마토 스파게티는 250g이다.
가격은 6종 모두 2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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