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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경신 블로그] |
지난 20일 박경신은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에 남성의 성기가 찍힌 화면을 아무런 보정작업 없이 그대로 노출시켰다.
더욱이 블로그를 찾은 이들은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전체 공개로 설정해뒀다. 사진은 여러 각도로 촬영돼 남성의 성기와 나체를 자세히 표현했다.
이 게시물을 두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9명의 심의위원 중 8명이 음란물로 판단했다. 박경신 위원만이 반대의견을 내놨다.
결국 해당 게시물은 삭제 조치됐다. 이후 박경신은 이 게시물을 자신의 블로그에 또 다시 올려 문제를 야기시켰다.
그는 '이 사진을 보면 성적으로 자극받거나 성적으로 흥분되나요?'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또 "표현의 자유의 이상이다. 위 사진들은 어찌되었든 자기표현의 가장 원초적인 모습이고 이것이 사회질서를 해한다거나 하는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험이 없는 한 처벌대상이 되어서는 아니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는 오는 28일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어 심의할 예정이다.
short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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