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CS300 차세대 여객기 10대 구매 확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7-28 16:3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28일 이사회에서 CS300 차세대 항공기 10대 구매 결정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대한항공이 다양한 기종의 차세대 항공기를 신규 도입을 기반으로 명실공한 글로벌 초일류 항공사로 비상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28일 이사회를 열어 대한항공은 130~150석 규모의 CS300 차세대 항공기를 10대 구입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이날 가결된 안건은 확정 구매 10대를 포함해 옵션 10대, 구매권 행사 10대 등 향후 최대 30대까지 구입할 수 있다.

대한항공이 A380, B787-9, B737NG(Next Generation) 등 차세대 항공기 대거 도입에 이어 CS300을 신규 도입 키로 한 것은 기단 첨단화를 통해 전세계인 누구나 타고 싶어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명품 항공사로 도약한다는 입장이다.

오는 2015년부터 도입되는 CS300 항공기는 대한항공의 단거리 노선에서 신규 시장을 개척하는 동시에 여객 수요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캐나다 항공기 제작사인 봄바디어의 CS300 항공기는 연료 효율이 뛰어나며 소음과 이산화탄소 배출을 크게 줄인 친환경 항공기다.

동체 및 날개에 첨단 신소재를 적용해 항공기의 무게를 대폭 줄였으며, 장착되는 미국의 프랫앤휘트니(Pratt & Whitney)사의 PW1521G엔진은 기존 항공기 대비 연료효율이 15% 가량 더 뛰어나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이날 이사회에서 항공기 경쟁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B737-900ER 차세대 항공기 2대를 추가로 도입키로 했다.

B737-900ER 항공기는 일반석에도 전 좌석 주문형오디오비디오(AVOD) 시스템이 장착되며, 조명·수하물 수납공간 등 기내 시설물이 업그레이드된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를 갖춘 159석급 규모의 항공기로 오는 2013년에 2대 도입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