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폭우 피해 작년보다 심각"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북한이 지난 6월 태풍 메아리에 이어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지난해보다 더 큰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보인다.

29일 통일부에 2010~2011년 북한 매체들이 전한 수해 피해 상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들어 북한은 6월 25~27일, 7월 12~15일, 7월 26~28일 등 총 3차례나 내린 호우로 약 7만 7900여 정보(772.5㎢)의 농경지가 유실됐다.

또 탄광이 침수돼 석탄 수십만 톤이 유실되고 다리 침하, 통신망 두절 등의 피해도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해 7월 16일부터 9월 15일까지 북한 각지에 내린 호우로 5만 5700여 정보(552.3㎢)의 농경지가 매몰되고 2만 1690여 가구가 침수된 것보다 큰 피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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