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美 부채협상에 불확실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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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3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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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다음주 국내 증시는 미국의 국가 디폴트(채무상환 불이행) 시한(8월2일)을 전후로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공화당이 주도한 ‘2단계 부채 증액안’이 하원에서 통과됐으나 상원에서 부결돼 부채상한 증액 문제를 둘러싼 미국 정치권의 대치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하향이나 더 나아가 디폴트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이어서 코스피가 상승 돌파구를 찾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한맥투자증권 이동수 글로벌자산전략팀장은 “일정 수준의 부채한도 증액과 신용등급 한단계 하향 조정으로 결론나면 금융시장에 미치는 파문은 크지 않을 것이다. 이미 반영된 측면이 커서 증시가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하지만 채무한도 증액 없이 기간만 연장하는 경우(일시적 디폴트)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이 경우 주식시장 폭락이 불가피하다고 이 팀장은 내다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79% 하락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64%, 0.36%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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