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부터 전국 각지를 순회하며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영화를 상영하는 영상자료원의 ‘찾아가는 영화관’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배우 최은희의 초기 흥행작 ‘마음의 고향’(1949. 윤용규 감독), 김수용 감독의 ‘갯마을’(1965), 김기덕 감독의 데뷔작 ‘오인의 해병’(1961), 한국 최초의 애니메이션 ‘홍길동’(1967) 등 7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아울러 김수용 감독과 김기덕 감독이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 변사 최영준 씨가 참여하는 무성영화 ‘검사와 여선생’(1948) 상영, MBC 성장경 기자가 해설하는 ‘라디오 스타’(2006)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모든 행사가 무료다. 문의 02-3153-2038 △필름포럼은 한스 위르겐 지버베르그 감독의 ‘히틀러: 어느 독일 영화’를 다음 달 5일부터 13일까지 상영한다.
뉴저먼 시네마 감독으로 알려진 지버베르그의 ‘히틀러...’는 7시간 30분에 이르는 대작이다. ‘루드비히: 순결한 왕을 위한 진혼곡’(1972), ‘칼 마이’(1974)와 함께 독일 3부작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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