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사망자 31명으로 늘어...실종자 시신 2구 수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가 31명으로 늘었다.

1일 경기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기산리 계곡에서 급류에 실종됐던 이모(53)씨와 용인시 포곡읍에서 배수로 빠져 실종된 차모(29)씨 등 시신 2구를 추가로 수습했다.

이씨는 사고지점에서 1㎞가량 떨어진 양주시 백석읍 기산리 마장저수지에서 실종 나흘만에 숨진채 발견됐다.

차씨는 이에 앞선 지난 30일 실종지점에서 60여㎞로 떨어진 한강에서 발견됐다.

시신 2구가 추가로 수습됨에 따라 경기지역 사망자는 모두 31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지난 26일부터 나흘간 경기지역에 내린 폭우로 포천지역에서 7명, 동두천과 광주 각 6명, 파주 4명, 연천 3명, 용인 2명, 과천과 양평, 양주 각 1명 등 모두 31명이 산사태나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실종자가 더 있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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