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세계 3위 핸드폰 브랜드로 도약"

(베이징=조용성 특파원) 중국의 통신업체인 화웨이(華為)의 단말기담당 CEO인 완뱌오(萬飚)가 2015년 세계3위의 핸드폰 브랜드로 올라설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세계 핸드폰 시장점유율은 노키아,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ZTE 순이다. 화웨이의 목표대로라면 우리나라 업체를 딛고 올라서겠다는 것.

완뱌오는 3일 클라우딩컴퓨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첫번째 핸드폰 제품인 비전(Vision)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철저히 소비자를 중심으로 한 제품을 만들어내고, 유통상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세계 주류제품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1년 상반기 화웨이의 핸드폰 매출은 42억달러로 전년대비 64% 성장했으며, 판매량도 전세계적으로 40%가량 증가한 7200만대였다. 세계시장에서 화웨이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출하량은 이미 세계 5위에 속한다. 중국시장에서 화웨이의 핸드폰 제품은 이미 3위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화웨이는 삼성전자의 갤럭시와 같은 7인치 태블릿PC를 9월 출시한다는 목표다. 미디어패드(Media Pad)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3.2버전(허니콤)을 탑재했으며 7인치 광시야각(IPS)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 배터리 용량은 4100mAh에 두께는 10.5mm이다.

허니콤을 적용한 7인치 태블릿은 이 제품이 세계 최초다. 안드로이드 3.2버전은 기존 허니콤과 큰 차이는 없으며 7인치 디스플레이에 적합한 메뉴 디자인 등 사용자환경(UI)만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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