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가가와 분데스리가서 ‘韓日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8-05 18:3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새 별’ 손흥민(19·함부르크SV)과 가가와 신지(22·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2011-2012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첫 경기에서 자존심을 건 승부를 펼친다.

함부르크는 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6일 오전 독일 시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릴 디펜딩 챔피언 도르트문트와의 정규리그 개막전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하면서 손흥민이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에 믈라덴 페트리치가 서고 손흥민은 양 날개인 엘례로 엘리야-괴칸 퇴레와 함께 2선의 중앙을 받칠 것으로 전망됐다.

가가와 역시 4-2-3-1 포지션에서 손흥민과 같은 자리인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함부르크는 내다봤다.

오는 10일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는 한일 A매치 평가전 소집자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손흥민과 가가와는 ‘미니 한일전’ 격인 이 경기에서 먼저 기량을 겨루게 됐다.

손흥민은 아직 가능성이 큰 유망주로 주목받는 단계인 반면 가가와는 분데스리가 첫 시즌인 지난해 18경기 8골로 팀 우승을 이끌어 이미 검증받은 스타다.

둘의 첫 맞대결인 지난 시즌 12라운드 경기 때는 가가와가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13경기 3골을 기록한 손흥민도 리그 개막을 앞두고 11차례 평가전에서 18골을 터뜨리는 물오른 득점력으로 맹활약을 예고한 터라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스타의 맞대결은 한층 흥미를 더할 전망이다.

/연합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