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방정부, 채권발행 가능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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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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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은행 대출 의존도가 높았던 중국 지방정부들이 앞으로는 직접 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일 상하이정취안바오(上海證券報)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하여 현재 중국 정부가 채권 발행 시범 지역 선정을 위한 기초 작업을 마무리 지었고 동부 연해 지방정부가 첫번째 시범지역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지방정부는 채권 발행을 통해 그간 은행 등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은 부채를 상환할 수 있게 되며 건설 투자 프로젝트를 위한 자금 조달에 있어서도 여유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채권 발행 규모 등은 중앙 정부의 허가를 얻어야 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중국 지방정부의 부채 규모가 지난 해 연말 기준 국내총생산(GDP)의 27%인 10조7000억위안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관해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방정부 부채가 저평가 되었다며 정부 발표액보다 3조5000억위안 가량 더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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