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이탈리아 정부는 휴식 없이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며 "주말이 끝나는 대로 월요일인 오는 8일 저녁이나 9일 중에 로마로 돌아가 집무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매년 이맘때면 사르디니아에 있는 빌라에서 큰딸 마리나의 생일인 8월 10일까지 휴식을 취하곤 했다.
베를루스코니는 재정 위기에 책임을 지고 사임해야 한다는 야당의 요구를 일축하고, 내년에 조기 총선이 치러질 가능성도 부인했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는 “2012년에 조기 선거를 치른다는 것은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며, 정부는 중단없이 업무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혓다.
베를루스코니 총리 임기는 2013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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