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악역 변신…"밝음과 어둠 동시에 지닌 매력적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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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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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호 [사진=SBS '무사 백동수' 공식홈페이지]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국민 남동생' 유승호가 '냉혈검객'으로 변신한다.

지난 8일 방송된 SBS드라마 '무사 백동수'에서 살성(殺星)을 가지고 태어난 여운(유승호 분)은 흑사초롱 천주(최민수 분)의 지시를 받고 본격적으로 살인을 시작한다.

이번 드라마에서 우정과 본분 사이에서 갈등하는 여운 역으로 등장하는 유승호는 "예전부터 악역은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다"며 "특히 이번에 맡은 역할은 밝음과 어둠을 동시에 표현해야 하는 이중적인 인물로 슬픔이 베어있는 매력적인 인물이다"고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드라마 촬영 현장 관계자는 "여운을 표현하는 유승호의 눈빛이 일품"이라며 "극 중 악역이라 할 수 있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인물로 그 동안 악역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늘(9일) 방송되는 SBS '무사 백동수' 11회에서는 노론의 음모로 '사도세자'가 역모 죄로 몰리게 되고, 위험에 빠진 '유지선'을 궁에서 탈출 시키기 위해 백동수 일행이 비상대책을 마련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shot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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