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5월17일 DGB금융그룹이 출범한 이후 처음 집계된 분기실적이며 DGB금융그룹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비율은 15.25%,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09%로 나타났다.
주요 계열사인 대구은행은 1분기 1007억원에 이어 2분기 858억원의 순이익을 달성, 상반기 총 1865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상반기 1295억원 대비 44% 증가한 수치이며 대구은행의 ROA은 1.2%, 건전성 지표인 연체비율은 0.93%였다.
지역 경기의 호조에 따라 대구은행의 영업 규모도 꾸준히 증가해 총자산은 33조793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늘었다.
총수신은 8.4% 증가한 25조2266억원, 총대출은 7.1% 증가한 19조9071억원이었다.
서정원 DGB금융지주 부사장은 "이는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로 충당금 전입액이 대폭 감소한 반면 영업력 강화로 핵심 이익이 꾸준히 증가한 결과"라며 "올해를 종합금융그룹의 원년으로 삼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토대를 착실히 다져 추후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사업다각화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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