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10일 열린 서울디자인위원회에서 강남터미널 지하상가 리모델링 디자인안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979년에 조성된 강남터미널 지하상가는 시설이 낡고 노후됐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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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행로 및 상가입면 조감도 |
시는 새 디자인안에 따라 880m로 길게 구성된 지하상가를 세 개의 구역으로 나누는 한편 광장을 조성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 출입구에 장애인 리프트, 장애인 전용화장실, 모유 수유실 등을 설치해 장애인과 여성의 편의를 고려했다.
아울러 상가 점포 전면과 간판 디자인을 통일하고, 석면 등 인체에 해로운 재료를 철거한다.
강남터미널 지하상가는 내년 5월까지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재개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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