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노조, 론스타 지분 공개매각 명령요구

  • "현 주가 감안하면, 2조7천억대 국부유출 발생”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외환은행 직원들이 18일 오전 전국 300여곳의 영업점과 본점 주변에서 선전전을 진행하고, 이날 주가조작 혐의로 파기환송심 3차 공판이 예정된 론스타의 법정한도 초과지분에 대한 금융당국의 공개매각 명령을 촉구했다.

이날 외환은행 노조 관계자는 “하나금융이 론스타에 지급할 대금은 인수계약 이후 하나금융 동의로 지급된 배당금을 포함하면 주당 1만6610원”이라며 “여기서 현재 외환은행 주가인 8440원(17일 종가)을 감하면 약 2조6883억원의 추가적인 국부유출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론스타 지분의 공개매각을 명령할 경우 시가를 제외한 경영권 프리미엄을 배제할 수 있음을 감안하면 2조7천억원에 이르는 불법적이고 불필요한 국부유출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국부유출 논란은 18일 3차 공판이 예정된 론스타 주가조작사건 파기환송심이 끝나는 것과 함께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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