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 ‘올해의 선수’에 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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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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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24·아르헨티나)가 유럽축구연맹(UEFA) 2010-2011시즌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고 UEFA가 26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에서 뛰는 메시는 53명으로 이뤄진 유럽 축구기자단 투표 결과 39표를 얻어 팀 동료 사비 에르난데스(11표·스페인)와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표·포르투갈)를 제쳤다.

메시는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12골을 넣은 것을 비롯해 무려 53골을 터뜨렸다.

UEFA 최우수선수상은 올해 신설됐다.
유럽 리그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발롱도르(Ballon d‘or)가 2009년까지 있었으나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과 통합되면서 올해 다시 별도로 유럽 리그 최우수선수상이 만들어졌다.

올해 1월 FIFA 올해의 선수상과 발롱도르가 통합된 FIFA 발롱도르 초대 수상자 역시 메시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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